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주간보호실에는 화가가(이민제, 29세) 한 명 있습니다. 크레파스로 그리는 그의 스케치북에는 사랑이 담겨져 있습니다.
파마머리, 묶은 머리, 스포츠머리 등의 세밀한 묘사, 부드러운 곡선과 인물의 특징을 찾아내는 그만의 예술적 감각이 베어 있습니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누나, 동생, 선생님들을 그리며, 그림 그리기와 만들기 수업을 가장 좋아하는 민제씨는 이미 복지관의 인기스타입니다.
발달장애가 있는 민제씨는 어려서부터 그림솜씨가 남달랐다고 합니다. 어떤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는지 물어보았더니 '그림 그리가가 좋아요. 만들기도 좋아해요'라 했다. 전문적인 미술 교육을 받은 적은 없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의 좋은 모습을 스케치북에 표현하는 민제씨의 다음 작품이 기대됩니다.
너울가지 32호, P8.
http://www.srook.net/ys5432/637000106324708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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