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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을 위한 첫걸음, 직업지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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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온킴 2020. 7. 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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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직업지원팀은?

-저희 직업지원팀은 총 3명의 사회복지사가 근무합니다. 직업지원사업은 크게 3가지로 구분하여 진행합니다. 첫째는 직업훈련생을 교육하고 직업훈련을 시켜서 취업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과정이고 둘째는, 장애인의 직업적인 부분을 분석하고 평가해서 적성과 능력에 맞는 사업장으로 취업을 돕고 셋째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근로지원인 서비스, 중증장애인지원고용사업 등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취업자 중에서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는가?

-오랫동안 대인기피와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하는 것이 어려웠던 친구가 생각납니다. 복지관 직업훈련실에서 훈련받으면서 많은 부분들이 변화하였습니다. 볼링에 소질이 있어서 전라남도 장애인체육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수상하고 대기업에 취업되어 정규직으로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습니다.

가정과 사회로부터 도움만 받은 사람이 또 다른 세상 밖으로 나와 가정과 사회에 보탬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장애를 가진 친구들도 얼마든지 변화하고 자립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Q 장애인의 취업이 어려울텐데, 복지관에서는?

-저희 직업지원팀에서는 직업상담과 평가를 통해 훈련이 필요한 분에게는 직업훈련생으로 입소를 시켜 전문적인 직업훈련을 시키고, 바로 취업이 가능하신 분들에게는 능력과 적성에 맞는 사업체로의 취업을 연계해드리고 있습니다.

 

Q 취업된 장애인 현황은?

-2019년 기준으로 총 92명이 일자리를 가졌습니다. 주로 공공형 일자리 부분으로 취업률이 높지만 일반 사업체의 취업도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좋은 소식은 대기업 취업률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Q 장애인 취업을 위한 좋은 제도가 있다는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하여 중증 장애인의 취업을 돕는 두 가지 사업이 있습니다.

첫 번째 중증장애인지원고용사업은 일반사업장에 일정기간동안 훈련을 통해 취업이 되는 과정입니다. 사업장에서 훈련하는 훈련생, 사업주, 직무지도원에게 드는 모든 비용은 저희 복지관에서 지원 해 드리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근로지원인 파견사업입니다. 취업되어 있는 중증장애인분들에게 근로지원인을 파견하여 업무를 지원 해 주는 제도입니다. 사업체에 파견된 근로지원인에 대한 모든 인건비는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두 제도는 사업주에게는 중증장애인 고용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 주고, 중증의 장애인 당사자에게는 취업과 고용유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바램~ 한말씀해주세요.

최근 들어 대기업, 공공기관 구인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1년에서 6개월짜리 단기간 일자리가 많습지만, 최소 2년의 근무를 보장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또 뇌병변 장애인의 직업상담을 하다보면 알선할 일자리가 너무 부족한게 현실입니다. 활동에 불편함이 있는 장애인을 위한 재택근무 일자리가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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